스태그플레이션 불안감 vs AI 모멘텀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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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스태그플레이션 불안감 vs AI 모멘텀의 싸움

by 버핏이형 2024.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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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버핏이형입니다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시장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올해 금리 인하 전망 후퇴
거시 악재 속 AI가 버팀목
3월 PCE 물가지수가 복병


미국 증시는 25일(현지시간) 거시 경제에 대한 불안과 AI(인공지능)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며 혼돈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예상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은 생각보다 낮았습니다 경제 성장률은 둔화하고 물가상승률은 떨어지지 않는 이같은 조합음 증시에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 경제 성장세가 약화돼도 인플레이션이 하향 안정되지 않으면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금리를 인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치솟으면서 증시는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증시는 충격에서 벗어났고 S&P500지수는 낙폭이 장 초반 대비 3분의 2가량 줄어든 0.5%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증시글 살린 것은 반도체주의 귀환이었습니다 최근 약세를 보여온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0% 상승 마감하며 추락하던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메타 플랫폼이 전날 장 마감 후 올해 AI(인공지능)의 메타버스 등에 대한 자본 지출을 당초 예상보다 늘릴 것이라고 밝히면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기대감이 살아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올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연율 1.6%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망치 2.4%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며 지난해 4분기 3.4% 성장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이었습니다 올 1분기 소비자 지출 증가율이 2.5%로 지난해 4분기 3.3%에 비해 둔화되면서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아졌습니다 단순한 경제 성장세 약화로 그쳤지만 금리 인하 기대를 높이는 호재였겠지만 인플레이션이 문제였습니다 상무부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올 1분기에 전분기 대비 연율로 3.4%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1.8%에 비해 크게 올라간 것입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도 올 1분기에 3.7% 상승해 연준의 목표치 2%와 멀어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2%에서 크게 높아진 것이며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3.4%도 웃도는 것입니다 이 결과 경제 모멘텀은 떨어지는데 인플레이션은 고공행진을 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불거지며 국채수익률이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갔습니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0.054%포인트 오른 4.706%로 지난해 11월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이날 한 때 4.722%까지 올라갔습니다 2년물 국채수익률은 장 중 한 때 5%를 넘어섰다가 4.99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오후 국채수익률이 장 중 최고치에서 소폭 내려온 것은 440억달러의 7년물 국채 경매가 86.1%의 낙착률을 보이며 수요가 견고했기 때문이었습니다 BMO 캐피털 마켓에 따르면 이는 평균 낙착률 84.9%를 웃도는 것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금리 선물시장에 따르면 이날 GDP 성장률 발표 후 오는 6월 금리 인하 기대는 14.3%로 낮아졌습니다 오는 7월에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란 기대도 30.4%로 내랴갔습니다 오는 9월에 처음 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전망은 43.9%로 금리 동결 전망 41.0%와 거의 비슷해졌습니다 올해 금리 인하 횟수에 대해서는 1번이라는 예상이 38.8%로 가장 많고 2번이 29.3%로 뒤를 이었습니다 올해 금리가 2~3번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1~2번으로 후퇴한 것입니다 올해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란 전망도 19.5%로 올랐습니다



하지만 결국 AI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의 급락을 막는 발판이 됐습니다 메타의 자본 지출 확대로 반도체와 서버 등 AI 관련 하드웨어 수요가 강세를 유지할 것이란 기대가 관련주를 끌어올린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26일 증시도 AI 모멘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클라우드 시장과 AI 모델을 두고 경쟁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모두 AI 수오 겅세로 클라우드 사업부의 매출액이 고속 성장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꿀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에이미 후드 마이크로소프트책임자(CFO)는 "현재 단기적인 AI 수요가 우리의 활용 가능한 역량보다 다소 높다"고 말했습니다 AI 수요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할 수 있는 AI 서비스 역량을 웃돌고 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반면 반도체회사인 인텔은 올 2분기 매출액은 가이던스가 실망스러워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8%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인텔의 실적 부진은 AI산업 전반적인 문제가 아니라 인텔 고유의 문재인 만큼 전체 증시의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인텔도 AI 반도체인 가우디 생산이 올 하반기부터는 의미 있는 수준으로 이뤄질 것이며 AI 반도체시장의 후발주자로 엔비디아와 AMD를 추격할 준비를 갖추고 있음을 피력했습니다 다만 이날 개장 전에 발표되는 지난 3월 PCE 물가지수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AI 모멘텀을 집어 삼킬 수도 있습니다




25일에 발표된 올 1분기 PCE 물가지수를 전분기 대비 연율 상승률이지만 26일에 나오는 PCE 믈가지수를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지난 3월의 상승률입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3월 PCE 물가지수는 전월비 0.3% , 전년비 2.6%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월비 상승률은 지난 2월의 0.3%와 동일한 것이고 전년비 상승률은 지난 2월의 2.5%보다 소폭 올라간 것입니다 지난 3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비 0.3% , 전년비 2.7% 올랐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월비
상승률은 지난 2월의 0.3%와 같은 수준이고 전년비 상승률은 지난 2월의 2.8%에 비해 소폭 낮아진 것입니다 이날 개장 전에는 정유화사인 엑슨 모빌과 셰브론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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