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자산가 64% "서머랠리 온다" . . . 휴가전 사고싶은 주식은

안녕하세요 버핏이형입니다


금융자산이 10억원이 넘는 고액 자산가 10명 중 6명은 올여름 '서머랠리'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산가의 40%가 여름 휴가 전 사고 싶다고 꼽은 주식은 삼성전자 등 대형주였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2~24일 10억원 이상 금융자산을 보유한 고객 78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9%가 "이번 여름 '서머랠리'를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서머랠리는 매년 초여름 주가 상승을 뜻하는 말로 , 여름 휴가를 떠나기 전 펀드매니저 등이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가 오르는 현상입니다 최근 10년간 7~8월 미국 S&P500 지수를 분석한 결과 7회에 거쳐 서머랠리가 나타났습니다



서머랠리를 예상한 응답자 3명 중 2명(68%)은 7~8월 코스피가 3200~34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응답자의 32%는 "3600선 이상도 갈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여름 강세장을 점치는 이유로는 '기업실적 개선 본격화(47%)'와 '코로나19 극복 기대감(46.8%)'이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 "서머랠리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답변한 고객은 36.1%였습니다 이들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 이슈가 부각되며 주가 상승을 제안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고액자산가의 주식 선택 기준은 실적이었습니다 응답자의 42.7%가 여름 휴가 전 사놓고 싶은 국내 주식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 네이버 등 '대형 실적주'를 선택했습니다 LG화학과 삼성SDI , 카카오 등 'BBIG(배터리 , 바이오 , 인터넷 , 게임) 성장주(29.2%)'와 신세계 , 현대백화점 등 코로나19 회복 수혜를 입을 '실적 개선주(14.5%)'도 주목하고 았다고 밝혔습디다



해외 주식의 경우 응답자의 44.8%가 애플과 알파벳 , 페이스북 등 '빅테크 성장주'를 골랐습니다 이어 캐러필러와 보잉 등의 실적 기대가 큰 '산업재 종목'(21.9%)을 선호했습니다 반면 게임스탑과 AMC엔터테인먼트와 같은 밈(Meme) 주식을 꼽은 자산가는2.8%에 그쳤습니다 삼성증권은 "변동성이 큰 주식에 대한 고액 자산가의 경계심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고액 자산가의 절반 이상(54.9%)은 올여름 투자 유망지역으로 국내 주식시장을 꼽았스빋다 이어 미국(31.2%)과 중국(8.5%) , 베트남(3.2) 순이었습니다 삼성증권 부사장은 "고액자산가들은 미국의 테이퍼링 (자산매입축소) 가능성 등 주요 이슈에 따른 우려에도 경제 정상화와 실적 개선 기대감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고액자산가 4명 중 1명(25.1%)은 "각 증권사의 유튜브의 동영상을 통해 공부하고 이를 투자에 활용한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