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전자 회복 ? . . . 외국인이 다시 사는 삼성전자

안녕하세요 버핏이형입니다

2분기 잠정 실적 발표 후 반등
7~8월 , 외국인 순매수 종목 1위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상반가에 9조원 이상의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했던 외국인 투자자는 2분기 잠정 실적이 발표된 7일부터 이틀 간 삼성전자 주식을 대거 순매수하여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주가 반등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86% 상승한 5만 8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앞선 지는 7일에는 주가가 3.19% 올랐습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하루 만에 3% 넘게 오른 것은 지난해 12월 1일(4.35% 상승) 이후 8개월 만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이후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77조원의 매출액과 14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9% , 11.4% 증가한 수치입니다 매출은 역대 두 번째 ,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 세 번째 기록입니다



이번 주가 반등이 의미있는 이유는 다시 외국인 수급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은 올해 개장날(1월3일)부터 지난 달 30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꾸준히 팔아치우며 하방 압력을 높였습니다 해당 기간 외국인이 매물로 출회한 삼성전자 주식은 9조원 이상입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이 발표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간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2407억원 어치 순매수 했습니다 이 기간 외국인의 순매수 종목 1위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관 투자자도 같은 기간 346억원 이상의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반면 , 개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2768억원 어치를 매물로 출회했습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주가는 앞으로 더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 하반기 실적 모멘텀도 둔화되지만 주가는 이미 낮아진 기대치를 상당 부분 선반영했다"면서 "하반기는 실적 흐름보다는 채널 내재고 개선 여부 ,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시점 , 금융 긴축 완화 여부가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바닥권에서 점진적으로 U자형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목표 주가 7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했습니다

삼성의 핵심 '캐시카우(cash cow•현금 창출원)'인 디램(DRAM) 업황은 3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디램 출하랑의 늘면서 반도체 업종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 삼성전자의 주가도 회복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