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팔고 떠나라는 말 들었어야 하는데 . .

안녕하세요 버핏이형입니다

미국 더 주저앉은 GDP . . . 증폭되는 스테그플레이션 우려
아마존 드론배송 , 조종사 시야너머로 연방승인
재주는 MS가 부리고 , 돈은 엔비디아가 챙기네

뉴욕증시가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쇼크와 미국 경제의 성장률 하락 ,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인해 하락세를 키웠습니다 세일즈포스는 분기 실적이 형편없다는 지적을 얻으면서 주가가 20년 만에 최대치인 20% 이상 하락했습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30.06(0.86%) 떨어진 38,111.48을 기록했습니다 S&P500 지수도 31.47포인트(0.6%) 하락한 5,235.4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은 183.5포인트(1.08%) 내려 지수는 16,737.08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국채발행 물량 일부가 소화되지 않으면서 쌓이고 있는 국가부채와 수급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4.6%대로 다시 치솟았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4.5%대로 다시 내려왔지만 증시에서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증시가 최근 하락세로 돌아서는 마당에 운용자금을 거의 무위험이라 불 수 있는 국채로 운용하는 사실상 리스크 없이 4%대 중반의 수익을 얻을 수 있어서입니다



벨웨더 웰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클라크 벨린은 "소비자 지출 건전성과 금리 경로를 둘러싼 질문이 시장에서 방향성 없이 소용돌이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계속 불안정할 것"이라며 "최근 시장의 형태는 다시 나가기 전에 들이치는 파도와 같다"고 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여전히 시장에 좋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이 중 많은 부분이 모멘텀 투자인데 사실 그를 벗어나야 효과가 있다"고 일희일비 하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미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기존 속보치 1.6%보다 0.3%p 낮은 1.3%로 집계됐습니다 성장률이 1%대로 주저앉은 것도 충격이었는데 잠정치가 당초 계산보다 낮게 나오자 물가는 오르고 성장은 더딘 스테그플레이션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 1분기 GDP 성장률이 1.3%를 기록해 속보치에 비해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성장률을 분기 단위로 세차례 속보치 , 잠정치 , 확정치로 나눠 발표합니다

미국 경제는 지난해 하반기 깜짝 성장을 기록한 이후 해를 넘겨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정부가 뿌린 각종 보조금과 식료품 쿠폰 , 상업 활동 자금 등을 기반으로 억눌렸던 소비를 지난해 폭발시키며 고금리 상황에서도 의외의 성장 결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해를 넘겨서도 금리가 낮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 물가는 더 오르는 가운데 가계 저축률이 바닥나면서 서민들의 호주머니가 텅비어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미국의 GDP 성장률은 사계열 상으로 지난해 1분기 2.2%에서 2분기 2.1%로 다소 줄었다가 3분기에 4.9%로 깜짝 성장을 달성하면서 여름휴가 파크 시즌 덕을 봤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후 4분기에도 3.4%를 마크하면서 보복소비가 크리스마스 시즌까지는 이어지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올 1분기 지표가 1.3%에 머무르면서 성장률은 한 분기만에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2분기를 한 달 밖에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나타날 성장률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중입니다 2분기에 성장률이 1% 이하로 내려갔는데 물가가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는 2%에 미치지 못하고 3%대 중후반에서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을 경우 정책덩국이 쓸 카드가 마땅치 않아지는 것입니다



물가 재급등의 여지가 남아있는 한 금리인하 정책을 내세우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성장률이 저하돼 기업들의 실적이 급감하고 정리해고 등이 늘어날 경우 실업률은 치솟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책당국이 그토록 우려하던 경기침체나 불황이 예상보다 1년 늦게 하반기부터 불어닥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아마존이 드론 배송에 관한 연방정부의 승인을 얻어 공중비행 배송서비스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아마존은 기존 드론 조종사가 시야 내에서 비행을 제어해여 한다던 배송조건을 연방항공국(FAA)가 관찰자 시야 너머의 범위로 일정부분 허용되는 것을 승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마존은 이와 같은 배송에 관한 테스트를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 등에서 확대할 예정입니다

연방정부는 그동안 배송중 사고 드론의 비행사고 등을 우려해 규제를 적용했지만 아마존은 비행충돌 방지기술을 개발해 공중 장애물을 감지하고 회피할 수 있는 기동을 확인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드로배송은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서비스에 '프라임 에어(Prime Air)'라는 이름을 불여 미래 배송 전략을 무려 10여년 전부터 마련한 창립자 제프 베조스에 의해 진행돼 왔습니다 하지만 이 전략은 배송 사고를 우려한 규제 당국의 여러 제한으로 쉽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2022년 휴스턴에서 북서쪽 약 100마일 거리인 칼리지스테이션에서 테스트를 진행해왔습니다 여기에 새크라멘토 남쪽 마을인 룩퍼드에서 드론 배송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프라님 에어 사업부의 인원은 지난해 아마존의 광범위한 인력 감축 과정에서 많은 수가 해고되면서 상당히 줄어든 상태입니다 지난달 아마존은 캘리포니아에서 드론 운영을 중단했지만 올해 말까지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배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존은 내년에는 이 프라임에 어를 미국의 디른 도시로 추기 확장할 계획입니다 회사는 10년 안에 드롣으로 연간 5억 개의 상품을 배송할 목표를 세웠습니다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향해가고 AI(인공지능) 대장주 엔비디아를 먹여살리는 빅테크가 마이크로소프트(MS)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MS가 챗GPT 등을 직간접적으로 개발하고 애저(Azure)와 같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급격히 키우면서 엔비디아 칩을 세계에서 가장 많아 구매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CNBC에 따르면 투자은행 UBS는 최근 리포트에서 엔비디아의 보고서 등을 자세히 조사한 결과 MS갸 그들의 가장 큰 고객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최근 보고서에서 두 곳의 직간접적인 고객이 올해 1분기 회계연도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했다고 두루뭉술하게 밝혔습니다 UBS는 이에 대해 둘 중 하나는 분명히 MS라고 지목한 것입니다 물론 MS는 사실확인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엔비디아의 최근 1분기 매출은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과 MS, 메타 등 빅테크들이 AI 개발을 서두르면서 전년비 두 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특히 아마존과 MS의 사실상 자회서인 오픈AI는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상품화하기 위해 엔비디아 칩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젠슨 황이 이끄는 엔비디아는 올해 주가가 130% 상승하면서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이달 초 MS는 배터리 수명을 크게 소모하지 않으면서도 윈도우 시스템 하에서 AI 기능을 실행하도록 설계된 ARM 기반의 퀄컴(Qualcomm) 칩을 갖춘 새 컴퓨터를 내놓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빅테크들은 현재 엔비디아에 크게 기대고 있지만 최소한 B2C 상품에서는 그 의존도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