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 AI랠리 탈출 . . . 중소형주 • 대기업 환승

안녕하세요 버핏이형입니다


뉴욕증시가 전일 급락세 충격에서는 벗어났지만 약세를 떨쳐내지는 못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기숭주 위주의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소폭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빅테크를 팔고 소형주나 전통 대기업으로 갈아타려는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1.2포인트(0.2%) 상승한 39,935.07을 가록했습니다 하지만 S&P500 지수는 27.91포인트(0.51%) 내린 5,399.2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도 160.69포인트(0.93%) 떨어져 지수는 17,181.72에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지난 1년 여 동안 계속됐던 AI(인공지능) 랠리에서 탈출하려는 모습입니다 엔비디아가 1.72% 떨어졌고 , 마이크로소프트(MS)는 2.45%나 빠졌습니다 메타와 아마존은 각각 1.7% , 0.54% 하락했습니다 애플은 0.48% , 넷플릭스도 0.3% 약세를 보였습니다 그저께 광고수익 저하를 보고했던 알파벳은 이날도 3% 안팎 하락했습니다 50파크 인베스트먼츠의 CEO(최고경영자)인 애덤 사르한은 "월가에서는 종목 교체 작업이 일어나고 있다"며 "지난 1년 여간 상승세를 이끌던 AI 주식이 이제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이런 움직임은 강세장 사이에서 흔히 일어나는 교체 매매"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세장에서는 선두마를 바꿔타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이리는 설명입니다

미국 경제 성장률이 지난 2분기에 전분기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연율로 2.8%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속보치로 잠정치와 확정치가 순차적으로 추가 발표됩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2.1%였는데 이를 크게 상회한 결과로 미국 경제가 전년에 비해 꺾이지 않았다는 방증입니다 1분기 GDP 성장률이 1.4%였던 것에 비해 2분기 수치는 2배로 뛴 셈입니다 지난해 3분기 4.9%로 깜짝 성장한 이후 4분기 3.4% , 올 1분기 1.4%까지 낮아졌던 GDP 성장률읃 이로써 바운스백 양상을 그리며 반등한 것으로 보입니댜



상무부 경제 분석국은 2분기에 개인소비지출(PCE)이 2.3%나 증가하면서 1분기(1.5%)를 압도했다고 전했습니다 서비스와 상품 지출 모두 분기별로 견고한 증가를 보였습니다 같은 기간 GDP에서 제외하는 수입도 6.9%나 급증했는데 , 이는 2022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분기별 상승률입니다 인플레이션도 해당 기간에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핵심지표로 삼는 PCE 지수가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 1분기 3.4% 상승에서 상당히 하락했습니디 연준은 연간 목표치로 2%를 잡고 있습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지수도 2.9%로 1분기 3.7%보디 낮아졌습니다



소비자 행동의 변화를 반영하는 연쇄가중 CPI는 2분기에 2.3% 증가헸는데 , 이는 추정치 2.6%보다 낮았습니다 연준아 가본 수요를 보여주는 좋은 지표로 사용하는 민간 국내 구매자에 대한 최종 매출도 전 분기와 동일한 2.6%의 속도로 증가했습니다 상무부는 그러나 2분기에 개인 저축률이 3.5%로 1분기 3.8%에 비해 감소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생활비 물가가 올라가면서 저축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게다가 필라델피아 연은에 따르면 최근 신용카드 사용잔액은 2012년 이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이 소비를 줄이지 않는 것은 경제에 활력을 주지만 상당 부분이 빚을 내어서 쓰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 소매 판매 수치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소비자들의 성향이 바뀌지 않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물가학이 더딘 이유로 주택 시장의 문제가 손꼽힙니다 매매는 감소하는 반면 주택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처음 집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연준은 내주로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현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차기인 9월 회의에서 처음으로 정책방향 전환(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날 노동부는 7월 20일로 끝난 주에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23만 5000건을 기록해 전주보다 1만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예상치와 같은 결과입니다 1주일 뒤처전 계속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85만 건으로 약간 감소했습니다 포드 자동차는 전일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 보고서를 내놓은 후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주가는 18.36%나 폭락했고 , 자동차 주식 전체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포드는 전일 회사가 보증 문제로 인해 예상실적에서 크게 미달한 결과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주당 47센트의 조정 이익을 기록했는데 , LSEG가 조시한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치는 68센트 수준이었습니다 매출은 448억 1000만 달러로 예상치 440억 2000만 달러를 넘어섰지만 이익이 줄어든 것에 투자자들은 예민하게 반응했습니다 이날 GM도 5.08% 하락했고 , 스텔란티스는 7.7%나 빠졌습니다 기대했던 여름 실적이 부진하다는 평가에 항공사 주가는 오전에 약세를 보였지만 저평가 상태가 확실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오후에 모두 반등했습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장 초반 5% 인팎 하락하다가 마감은 그 반대인 5% 이상 상승으로 롤러코스터 등락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