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핏이형입니다
미국 M7 주가 등락률 분석
폭등한 엔비디아 , 메타•아마존•알파벳 20%대 상승률
테슬라 28%⬇️ , 애플 10%⬇️ . . . 중국 , AI 발판으로 반등 ?
서학개미들의 원픽은 여전히 테슬라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인 '매그니피센트7'이 올해 들어 엇갈린 주가 행보를 보입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을 탄 엔비디아가 급등한 가운데 테슬라와 애플은 각종 악재가 연이어 터지며 뒷걸음쳤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하락세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며 여전한 신뢰를 보냈습니다 3일 나스닥에 따르면 1월2일부터 5월2일까지 M7주가 등락률을 분석한 결과 엔비디아가 78%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AI 반도체 열풍 속에서 사실상 독점 체제를 구축한 엔비디아의 경쟁력이 부각된 결과입니다 전년 대비 순이익 규모가 769% 급증한 지난해 4분기 실적 역시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엔비디아의 목표주가 1200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3월 초 주당 1000달러에 근접했던 주가는 860달러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고평가 논란에 반도체 공급 과잉 우려에 따른 조정이 이뤄졌습니다 이달 1일에는 경쟁사인 AMD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엔비디아의 주가가 4% 떨어졌습니다 엔비디아는 오는 22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엔비디아 실적에 따라 전세계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출렁일 수 있습니다
메타플랫폼스와 아마존 , 알파벳은 20%대 상승률은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질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 상황에서 이들 기업도 나스닥 상승률 6%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당초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게 긍정적인 효과를 미쳤습니다 AI 적용 확대와 인력 감축을 통한 비용효율화 노력이 호실적을 거둔 원동력 중 하나입니다 세계 시가총액 1위로 등극한 MS는 6% 올랐습니다 메타는 지난달 25일 AI 투자 비용 증가 우려로 11% 급락했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메타가 AI 주도권 경쟁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에서 비용 우려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최근 공개한 거대언어모델(LLM) '라마3' 성능과 호평을 고려하면 가시적인 AI 성과 창출이 임박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메타의 AI 강화 노력은 플랫폼에서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페이스북 게시물 중 약 30% , 인스타그램에서 새로운 콘텐츠의 50% 이상이 AI 추천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보다 관련성 높은 광고를 노출시켜 광고주의 가치 창출에 도움을 준다"고 분석했습니다 테슬라는 최악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기차 업황 둔화 , 전기차 보조금 폐기 우려 , 샤오미의 전기차 출시 등 악재가 연이어 터지며 주가가 28% 빠졌습니다 테슬라의 올 1분기 전기차 인도량은 38만6810대로 전년 동기보다 8.5% 감소했는데 , 분기별 인도량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건 2020년 2분기 이후 4년 만입니다
테슬라는 지난달 29일 일론 머스크 CEO가 중국을 방문해 리창 총리와 회담한 사실이 알려지며 15% 넘게 폭등하며 19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머스크 CEO와 리창 총리는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 서비스 출시를 위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테슬라가 종가 기준으로 190달러를 돌파한 건 3월1일(202.64달러) 이후 2개월 만입니다 하지만 다음 날 6% 가까이 빠지며 180달러대로 다시 내려갔습니다 애플 역시 중국 아이폰 판매량 감소 , 전기차 프로젝트 포기 , 비전프로 돌풍 종료 등 부정적인 이슈에 휘청였습니다 올들어 주가가 10% 내리며 세계 시총 1위를 MS에 내줬고 , 엔비디아에 밀려 3위까지 밀려졌다가 2위를 회복했습니다
이날 애플은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 팀 쿡 CEO가 조만간 AI와 관련한 중대 발표를 예고하면서 장 마감 이후 6% 넘게 급증했습니다 역대 최저인 1100억달러(15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점 역시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투자자들의 순매수결제 규모가 가장 컸던 해외 종목은 테슬라였습니다 55억달러를 매수하고 , 44억달러를 매도해 순매수 11억2309만달러(1조5313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엔비디아 7억1851만달러(9790억원) , MS 3억7037만달러(5046억원) 등 순이었습니다
전날 기준 보관금액이 가장 큰 종목도 테슬라입니다 테슬라 109억2550만달러(14조8860억원) , 엔비디아 81억7347만달러 , 애플 42억7830만달러(5조8292억원) , MS 33억8907만달러(4조6176억원) 등 순으로 보관 규모가 컸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주가는 여전히 현재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 높고 당장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실적에 대한 우려는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 완전자율주행과 옵티머스(휴머노이드 로봇)와 같은 AI 상용화에 대한 가치가 향후 더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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