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핏이형입니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22일(현지시간) 메이시스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 전날 미 은행의 신용등급 하향 소식 등을 소화하며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습니다 이번주에는 인공지능(AI) 랠리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실적과 제롬 파월 연방분비제도(Fed) 의장이 연설에 나서는 경제 심포지엄 '잭슨홀 미팅' 등 주요 이벤트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74.86포인트(0.51%) 떨어진 3만4288.8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22포인트(0.28%) 낮은 4387.55에 마감했습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29포인트(0.06%) 오른 1만3505.87을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에서 부동산 , 통신 , 유틸리티 , 임의소비재 관련주는 상승했고 , 금융 , 에너지 , 헬스 , 기술 관련주는 하락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S&P가 전날 미 은행 5곳의 신용등급을 하향하면서 은행주의 약세가 확인됐습니다 JP모건 , 뱅크오브아메리카(BoA) , 시티 , 웰스파고 등 주요 대형은행주는 2%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날 급등한 엔비디아는 2.77% 내려앉았습니다 딕스 스포팅 굿즈는 소매 절도 증가로 부진한 실적과 연간 가이던스를 공개하며 24%이상 떨어졌습니다 메이시스는 향후 전망에 대한 실망으로 14%이상 밀렸습니다 반면 주택 리모델링용품 판매업체인 로우스는 기존 가이던스를 재확인하며 4%가까이 올랐습니다 노바백스는 새로운 코로나 변이 소식에 13%이상 상승했습니다 장난감 업체 해스브로는 BoA가 목표주가를 상향한 후 7%이상 뛰었습니다
투자자들은 막버지에 들어선 기업 실적 발표 , 미 은행 신용등급 하향 여파 , 최근 급등한 국채 금리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이번주 예정된 주요 이벤트를 대기 하고 있습니다 앞서 S&P가 소시에이티드 뱅코프 , 밸리내셔널뱅코프 , UMB파이낸셜 코프 등 미 은행 5곳의 신용등급을 하향하면서 이날 시장에서는 은행권에 대한 경계감이 재확인 됐습니다 다만 뉴욕증시에서 미치는 여파는 우려만큼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은 약보합에 그쳤고 , 전날 국채금리 급등 속에서도 1.6% 뛰었던 나스닥 지수는 이날도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개장 전 발표된 기업 실적은 엇갈렸습니다 메이시스는 2분기 실적은 예상을 웃돌았으나 , 매출이 지난해보다 줄어들며 향후 실적 전망에 우려를 더했습니다 로우스는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주당 순이익은 전망을 웃돌았습니다 투자자들의 눈길은 다음날 장 마감 뒤 엔비디아의 실적발표에 쏠려 있습니다 현재 월가 분석기관 대부분은 오는 23일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 엔비디아의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는 대형 이벤트가 남아있습니다 오는 24~26일에는 미 와이오밍주에서 경제 심포지엄 '잭슨홀 미팅'이 개최됩니다 파월 의장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를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 총재와 고위 공무원 , 경제석학 등이 대거 참석하는 자리입니다 특히 파월 의장은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틀차인 25일 오전 10시5분부터 경제전망 연설에 나섭니다 이 자리에서 파월 의장은 데이터 의존적인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필요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4.33%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연착륙 기대감 , Fed 긴축 장기화 우려 , 미 재무부의 국채발행 확대 등의 여파로 최근 오름세를 보여왔으나 이날은 다소 진정된 모습입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5%대를 돌파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 대비 0.3%이상 오른 103.6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LPL파이낸셜의 애덤 턴키스트 수석전략가는 CNBC에 "10년물 금리가 10월 고점 부근을 맴돌고 있어 시장이 지금 흔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더 높이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이는 확실한 증시의 더 깊은 후퇴에 대한 경고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베르덴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의 메간 혼만 최고투자책임자 역시 CNBC에 "일반적으로 국채 금리 급등은 다른 취약분야를 노출시킨다"면서 "기술주 , PE가 높은 성장주에 리스크가 있다 증시에 추가 하락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유가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7센트(0.46%) 하락한 배럴당 80.3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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