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미국 기준금리는 언제 내려 ? 연준 '태세 전환'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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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미국 기준금리는 언제 내려 ? 연준 '태세 전환' 배경은

by 버핏이형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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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버핏이형입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3차례 금리인하에 나서겠다던 기존 공연을 뒤집기 시작했습니다 당초 올해부터는 고금리 지속에 따라 경기침체 혹은 적어도 경기부진인 시작될 거란 예상했는데 1분기기가 지나서도 경제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서입니다 6일(현지시간)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의 경제상장률이 예측시스템인 'GDP(국내총생산) 나우'에 따르면 올 1분기 GDP 증가율은 2.5%로 추정됩니다 당초 3월 말까지 2.3%였던 것이 지난 1일 2.8%까지 올랐다가 다시 4일에 2.5%로 조정됐습니다




추세는 다소 변하고 있지만 분명한 건 세계 최고 선진국이면서 최대 경제규모를 가진 미국이 연간 2%대 중후반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침체가 아니라 '골디락스'를 논할 상황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한 2020년 한 해만 -2.2%로 후퇴했을 뿐 이후 2021년 5.8% , 2022년 1.9% , 2023년 2.5%로 성장세를 계속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지난해 22년 만의 고금리 속에서도 2.5%의 GDP 성장률을 달성했습니다 게다가 최고 5.5%의 기준금리가 고착된 3~4분기에 성장세가 더 두드러졌습니다 3분기에는 코로나19 해제 선언이 따른 보복소비가 이뤄지며 무려 4.9%가 보고됐고 , 4분기에도 크리스마스 시즌의 소비추세가 계속되면서 3.4%를 유지했습니다



연준은 팬데믹 이후 풀어제친 통화량으로 인해 물가상승세가 재작년 한 때 9%대까지 치솟자 고의적으로 경기후퇴를 만들기 위해 무리한 긴축정책을 폈습니다 1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만들기 위해 무리한 긴축정책을 폈습니다 1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5.25%p나 올린 것은 1980년대 폴 볼커 연준 의장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금융시스템이 촘촘한 현 시점에선 성공하지 못할 거란 지적을 얻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2009년 금융위기 트라우마 탓에 지난해 초 지방은행 파산이 연달아 일어나자 연준이 위기를 자초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올들어 자산시장은 지난해 12월 FOMC(공개시장위원회)가 공표한 금리인하 전망을 미리 반영했습니다 인공지능(AI) 혁명으로 일부 빅테크 기술주들이 하이라이트를 받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지수 랠리로 인해 1분기에 다우존스 , S&P500 , 나스닥 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금과 비트코인 등이 역대최고가를 경신한 이유도 이런 맥락 안에 있습니다 올해 금리인하가 시작될 경우 다시 화폐가치 하락이 예상된다는 우려를 미리 반영한 움직임으로 평가된 것입니다 하지만 올 3월부터 나온 올 1 , 2월 소비자 및 생산자 물가지수는 시장에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인플레 저감 속도가 현저히 둔화되고 그 배경이 지정학적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지목되면서 연준으로서는 빠져나갈 구멍이 생겼습니다 섣부른 금리인하 계획 발표로 자산버블을 부추겼다고 지적받던 비판을 인플레 재상승 위험에 따른 긴축 연장 조치로 상쇄할 수 됐기 때문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으 금리인하 시기를 질문에 "앞으로 나오는 경제지표를 보고 판단하겠다"던 입장에서 "경제성장으로 인하시기를 조율할 여유가 생겼기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느긋한 태도로 바뀌었습니다 성장률은 그렇다쳐도 실업률이나 일자리에 문제가 생긴다면 조급해질 법한데 5일 공개된 3월 실업률이나 일자리에 문제가 생긴다면 조급해질 법한데 5일 공개된 3월 실업률은 전월비 0.1%p 감소한 3.8%를 기록했고 , 같은 기간 비농업 일자리는 30만 3000개가 늘어 반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파월을 대신해 다른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더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경제가 예상대로 발전하고 GDP의 지속적인 강세와 실업률 , 인플레이션의 점진적인 감소가 올해 내내 지속된다면 연말 , 그것도 4분기에 금리를 한 번 인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메리 댈리 연은 총재도 "올해 세 차례 금리인하는 전망일 뿐 , 약속은 아니다"고 물러섰습니다 급기야 가장 급진적 매파로 불리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플리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가 계속 하방으로 내려오지 않고 옆으로 뻗는다면 중앙은행은 다시 금리인하를 해야 하는지 의문을 갖게 될 것"이라며 금리인하 가능성을 부정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시장은 긴급한 금리인하를 부정하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잔뜩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노 피봇'(No Pivot , 긴축완화 불가) 가능성이 제기된 지난 5일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1% 이상 급락했습니다 같은 시기 국채시장의 금리도 한껏 치솟았습니다 적어도 상반기 내에는 금리인하가 없을 거란 예상이 굳어지면서 국채금리가 이를 반영한 셈입니다 버블논란이 일던 자산시장에 현재싸지는 연준의 엄포가 어느 정도 통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미국 대선이 있는 시기로 연준이 제아무리 정경분리를 외치며 독립성을 강조하더라도 하반기까지 고금리를 버텨낼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월가의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최근 경제지표를 감안해 시기를 한두 달 미룰 수는 있겠지만 적절한 인하시기를 놓칠 경우 2022년 무리한 기준금리 인상때처럼 이번에는 반대로 무리한 인하 조치가 필요한 위기를 맞을 수 있어서입니다




특히 정치적 관점에서 11월 대선 이전에 한두 차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나리오로 예상됩니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4년 간의 포스트 코로나 경제치적을 내세워여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연준이 무리하게 고금리 정책을 내세워 경제에 문제가 생길 경우 오히려 공정한 선거를 방해해 정권을 잃게 했다는 비난을 덮어쓸 수도 있습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올해 하반기 3차례 인하 약속을 지킬 거라고 봅니다 6월 12일 FOMC를 패스한다고 해도 11월 5일 대통령 선거 전 금리인하 가능시기는 7월 31일과 9월 18일 두 차례 밖에 없습니다 이후 FOMC 일정이 11월 7일과 12월 18일 남게 되는데 새 대통령 당선자와의 허니문을 위해서라도 둘 중 하루는 금리인하를 단행해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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