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 기업들 호실적에 반등 . . . S&P 다시 4000선

안녕하세요 버핏이형입니다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반등했습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경계감 속 기업들의 실적 호조 , 긴축 조절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7.82포인트(1.18%) 오른 34,098.10에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64포인트(1.36%) 상승한 4,003.58에 , 나스닥지수는 149.90포인트(1.36%) 뛴 11,174.41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지난 9월 12일 이후 약 두달 만에 4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기업들의 호실적 , 낙관적인 금리인상 전망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특히 소매주가 크게 뛰며 증시를 이끌었습니다 베스트바이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와 연간 전망치 상향으로 12.7% 폭등했습니다 아베크롬비앤피치도 깜짝 실적에 21% 넘게 올랐습니다 이밖에 아메리칸이글 , 벌링턴 , 어반아웃피터 등 다른 소매주도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발표가 예정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긴축 관련 미 중앙은행(Fed) 위원들의 발언은 엇갈렸지만 금리 인상폭 축소 가능성은 여전했습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긴축 속도조절론에 힘을 보탰습니다 반면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지출 억제를 위해선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며 긴축 지속을 시사했습니다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은 더욱 악화됐습니다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엿새째 2만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이에 수도 베이징을 비롯해 지역별 방역 정책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이에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채권시장은 하락세를 띄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8% 아래에서 마감했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4.52% 근방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10년물 금리와 2년물 금리 각 격차는 장중 76bp로 확대돼 1981년 10월 이후 최대 역전 폭을 기록했습니다 장단기물 금리 역전 현상은 경기 침체의 전조로 평가됩니다

국제유가는 5거래일 만에 반등해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설을 부인한 영향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14% 상승한 배럴당 80.9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오는 24일 미국 주식시장은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합니다 25일에는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하는 만큼 이날 거래량은 평소보다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