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70弗 깨지고 10년물 국채 4.11% . . . 美 연착륙 활강

안녕하세요 버핏이형입니다


뉴욕증시가 이번주 들어서 3일 연속 약세를 지속했습니다 5주간의 상승 후유증을 겪는 분위기입니다 노동시장에선 일자리 수요가 둔화세를 보이면서 내년 초 경기가 어느 정도 꺾일 지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70.13(0.19%) 내린 36,054.43을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도 17.84포인트(0.39%) 하락한 4,549.3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은 83.2포인트(0.58%) 떨어져 지수는 14,146.71에 마감했습니다

온라인 투자 플랫폼 트레이드스테이션 글로벌 시장 전략 책임자인 데이비드 러셀은 "민간 신규채용 데이터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인플레이션 방지 조치가 이제 실제로 효과를 보이고 있음을 증명한다"며 "숫자는 경기 연착륙을 향하고 있지만 정책이 너무 강경하게 유지된다면 투자자들은 경기 침체에 대해 걱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민간고용정보사인 ADP(Aotomatic Data Ptocessing)는 11월 민간기업 신규채용건수가 10만3000건으로 전월보다 3000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자들은 7일에 예고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8일 발표되는 노동부의 비농업 일자리 집계를 보고나서 최근의 노동시장 분위기를 종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11월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대비 소폭 하락했습니다 고용시장 둔화세가 하반기 들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날 ADP는 11월 민간기업 고용이 10만3000건으로 전월 10만6000건보다 3000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 예상치가 12만8000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일자리 공급이 확연히 줄고 있는 셈입니다 넬슨 리차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레스토랑과 호텔 등 접객업이 팬데믹 이후 회복 기간 동안 가장 큰 일자리 창출자였지만 이들의 고용 상승세는 지나갔다"며 "2024년에는 보다 온건한 고용 및 임금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일단 상품 분야 건설과 제조업에서 각각 4000개 , 1만5000개 일자리가 줄었습니다 대신 천연자원 및 광업에선 5000개가 늘었습니다 서비스 분야에선 무역 운송 및 유틸리티분야에서 5만5000개가 늘었습니다 교육과 건강서비스도 4만4000개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레저 및 접객 분야에서 7000개가 줄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거의 처음 있는 감소세입니다 임금은 11월에 5.6% 증가했는데 이는 2021년 9월 이후 가장 작은 증가폭입니다 이직자들의 임금은 8.3% 증가했는데 이 역시 3년래 가장 낮은 프리미엄이었습니다

ADP 보고서는 노동부에서 보다 관찰하는 비농업 부문 급여 집계 이틀 전에 항상 발표됩니다 두 보고서는 가끔 차이를 나타내지만 노동부가 10월에 민간 급여 수치가 수정된 ADP 집계보다 7000건 적은 9만9000 증가를 보고하면서 민간 스치는 공적 데이터에 거의 근접했습니다 다우존스는 정부 일자리를 포함하면 비농업 고용은 10월에 15만 건 증가했고 , 11월에는 19만 건 늘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국제유가는 경기둔화 우려를 반영한 탓인지 오펙 플러스(OPEC+)의 감산 논의에도 불구하고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중질유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2% 하락한 배럴당 69.26달러를 기록해 6월 이후 최저점으로 마감했습니다 브렌트유 1월 선물가격도 3.8%이상 떨어진 74.24달러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주유소 가격은 유가 하락에 따라 수요일 현재 평균 갤런당 3.22달러를 기록했는데 , 이는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1월3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입니다 국채시장의 수익률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bp 이상 하락해 연 4.11%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 10월19일 연이율 5%에 근접했던 금리가 한달 반 사이에 90bp 가까이 급락한 셈입니다 하지만 단기물인 2년물 금리는 2bp이상 소폭 올라 4.59% 수준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