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핏이형입니다
18일(화) 5월 소매판매 촉각
19일(수) 노예해방기념일로 휴장
지난주 CPI, FOMC 후 연준 위원들 발언 내용도 주목
월가 기관 증시 전망치 상향
6월 셋째 주인 이번 주(6월 17~21일) 뉴욕증시는 19일(수) 노예해방가념일을 맞아 휴장하는 관계로 거래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와 관련해 소매판매 및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 내용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대형주 지수인 다우지수는 0.5% 내린 3만8589.16을 기록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각각 1.6% , 3.2% 오른 5431.60 , 1만5129.50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S&P500과 나스닥은 주중 재차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 S&P500은 사상 처음으로 550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기술주 또다시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10일 주식 분할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접근성이 높아진 엔비디아가 한 주간 9% 이상 올랐고 , 지난주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본격적으로 인공지능(AI) 경쟁 참전을 알린 애플 역시 8% 가까이 급등하며 5개월 만애 처음으로 시가총액 1위 기업 자리를 탈환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라클 , 브로드컴 , 어도비 등도 실적 호조 및 주식 분할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세를 연출했습니다 이에 S&P 11개 업종 중 6개 업종이 하락했음에도 정보기술(IT)업종이 6% 이상 오르며 증시를 견인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자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이 올해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해 신중론울 폈음에도 시장에서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가 둔화된 것에 크게 반응한 모습입니다
이에 블룸버그는 "시장은 연준이 금리에 대해 말한 것을 무시하고 았다"고 평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우선 18일(화) 발표되는 소매판매 지표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전월대비 0.2% 증가(로이터 기준)가 예상하고 있어 , 전월치(0% 증가)보다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뉴욕증기가 연달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주가 부담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금융분석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 S&P500의 12개월 예상 주가 수익(P/E) 비율은 21.0로 5년 평균(19.2)과 10년 평균(17.8)을 웃돌고 있습니다 따라서 증시가 추가 상승 혹은 현 수준에서 유지되기 위해서는 경제와 실적 등 펀더멘털 부문도 그만큼 개선되어야 합니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 지표는 미국 경제 및 기업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시장이 바라고 있는 연착륙 시나리오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소매판매가 적정 수준의 증가세를 이어갈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소매판매가 과도하게 높을 경우 , 금리 인하 가능성도 그만큼 약화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주 예정된 연준 위원들의 각종 연설도 주요 관심사입니다 지난주 FOMC 회의 후 발표된 점도표에서는 연준 위원들이 예상한 올해 금리 인하 횟수는 단 1차례였으나 , 직전 발표된 5월 CPI 결과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지난주 CPI와 PPI 발표 이후 올해 금리 전망을 바라보는 연준 위원들의 시각에 변화가 있을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편 최근 뉴욕증시가 연달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월가 기관들의 증시 전망치도 상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주말 동안 골드만삭스는 S&P500 전망치를 종전 5200에서 5600으로 상향으로 상향하며 UBS , BMO 캐피털 마켓 등과 함께 월가에서 가장 높은 전망치를 제시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기업들의 부정적인 실적 전망 조정이 평균보다 약했고 , 공정 P/E 비율이 한층 높아졌다며 전망 상향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하에서는 S&P500이 연말까지 63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한 반면 실적 부진 혹은 경기 침체 우려가 재부산할 경우 470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또한 미국 투자자문사 글렌뷰 트러스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빌 스톤은 "전체적으로 보자면 시장의 연착륙 기대를 불실할 만한 증거는 충분치 않다"며 , 기술주에 집중된 리스크 분산을 위해 헬스케어 및 필수소비재 등 저평가 경기방어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습니다 월가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S&P500 지수 전망을 줄줄이 상향하고 있습니다 앞서 다른 투자은행들의 상향에도 전망치를 고수하던 골드만삭스와 에버코어도 지수 전망을 높여 잡았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가 S&P500의 연말 목표를 5600으로 상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2월 5200에서 400포인트 높였습니다 데이비드 코스틴이 이끄는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이 제시한 연말 목표는 지난 14일 마감 때의 5431.60 대비 약 3% 높은 수준입니다 한 달 전까지도 5200 목표를 고수하던 코스틴은 결국 상향 조정 흐름에 합류했습니다 코스틴은 보고서에서 상위 5대 메가 기술주들의 강력한 수익 성장과 공정가치 주가수익률이 19.5배에서 20.4배로 올라가면서 목표를 상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로 예외적인 높은 수익이 지속될 경우 S&P500지수가 연말까지 6300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수익 추정치가 너무 낙관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나거나 경기 침체 우려가 재발할 경우 470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투자자문사 에버코어는 전망치를 골드만삭스보다 높은 6000으로 제시했습니다 줄리언 이메뉴얼이 이끄는 에버코어 전략가들은 16일 고객들에게 이같은 조정치를 담은 보고서를 발송했습니다 이메뉴얼은 월가에서 가장 유명한 비관론자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이전 연말 전망치는 4750이었습니다
에버코어가 제시한 전망치는 이전 최고 전망치인 골드만삭스와 , BMO 캐피털 마켓 등의 5600보다도 높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이 추적하는 주요 주식 전략가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메뉴얼은 "경제 회복력 , 기업 수익 개선 ,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사이클 종료"에 대한 낙관론으로 올해 14% 상승한 S&P500이 인플레이션 둔화와 인공지능 열풍에 더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월가의 대형 은행 중 S&P500 연말 목표치를 가장 낮게 설정하고 있는 곳은 JP모건입니다 JP모건은 지난 14일 종가 대비 20% 이상 낮은 4200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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