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핏이형입니다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시장
미국 대형주 밴치마크인 S&P500지수가 26일(현지시간) 20.12포인트 , 0.4% 상승한 4774.75로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2년 1월3일에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 4796.56까지는 0.5%도 남지 않게 됐습니다 기술적으로 강새장은 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했을 때를 의미합니다 S&P500지수는 이미 지낭 6월에 지난해 10월 바닥 대비 20% 이상 상승해 강세장에 진입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새로운 강세장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마지막 확인 도장을 찍어주는 것이 사상최고치 경신이라고 지적합니다
이날(26일)은 S&P500지수가 지난해 1월3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뒤 497거래일 되는 날입니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2007년 10월9일부터 2013년 3월28일까지 사상최고치 경신에 1375거래일이 걸린 이후 최장기입니다 하지만 CFRA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발에 따르면 S&P500지수가 올해 안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한다면 24개월만인데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4번의 약세장에서 기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기까지 걸린 평균 기간 37개월보다 짧은 것입니다 이미 다우존스지수는 이달 들어 몇 차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종가 3만7545.33은 지난 12월19일에 가록한 사상최고치인 3만7557.92에 비해 불과 몇 포인트 낮은 것입니다
다우존스지수는 올들어 현재까지 13.3% 올랐고 S&P500지수는 24.4% 상승했습니다 현재 미국 증시는 계절적으로 겅세인 기간에 속해 있습니다 1년 중 수익률이 가장 좋은 6개월인 11~4월 가운데 있으며 특히 수익률이 가장 좋은 3개월인 11~1월을 지나고 있습니다 또 올해는 대통령 선거 주기에 따르면 수익률이 가장 좋은 대선 바로 전 해입니다 CNBC에 따르면 '주식 트레이더 연감'의 편집자인 제프 허쉬는 증시가 대선 전 해의 "12월 마지막 거래일에 신고점을 경신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과거 S&P500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뒤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마켓워치에 따르면 스토발은 S&P500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해 기존 낙폭을 모두 만회한 뒤 2.4개월 동안 평균 5.2% 상승했다가 이후 평균 8.2%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좋은 소식은 S&P500지수가 이전 약세장에서 입었던 손실을 모두 회복한 후 일반적으로 새로운 약세장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나쁜 소식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상승세는 매우 단기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후에는 통상 5% 이상의 조정이 찾아왔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스토발이 분석한 역사적 전례를 따른다면 이 조정은 약세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은 만큼 매수해야 할 하락으로 보입니다 미국 증시가 지난 22일부터 랠리 기간에 들어선 가운데 있는데 산타 랠리가 실현되는지 여부도 내년 증시를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산타 랠리란 한 해의 마지막 5거래일과 다음 해의 첫 2거래일 동안 증시가 오르는 경향을 말합니다 이는 '주식 트레이더 연감'의 설립자인 예일 허쉬가 1972년에 처음으로 파악해 산타 랠리라고 이름 붙인 추세입니다
실제로 1950년 이후 이 7거래일 동안 S&P500지수는 평균 1.3% 올랐습니다 카슨그룹의 라이언 데트릭은 어떤 기간의 7거래일도 산타 랠리 기간의 7거래일만큼 높은 평균 수익률을 창출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주식 트레이더 연감'의 제프 허쉬는 산타 랠리가 트레이딩 전략이라기보다 다음해 증시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유용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허쉬는 "산타 랠리의 실패는 약세장 전조 현상이거나 다음해 증시가 하락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산타 랠리가 실패했다고 새해 증시가 반드시 하락 마감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2004년 2015년에는 산타 랠리가 현실화하지 못했지만 그 해 S&P500지수는 각각 3.0%와 9.5% 상승했습니다 다만 산타 랠리 기간에 S&P500지수가 하락하면 새해 증시의 수익률이 낮아지는 경향은 있습니다 1969년 이후 S&P500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은 9.1%인 반면 산타 랠리가 살패한 해의 평균 수익률은 5.0%로 상당폭 낮아졌습니다 다행히 1969년 이후 산타 랠리 7거래일 동안 S&P500지수가 하락한 경우는 12번으로 전체 기간의 25%가 안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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