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핏이형입니다
미국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지난주 조정 영역에 진입했습니다 조정 영역이란 전 고점 대비 10%이상 하락 했을 때를 말합니다 전 고점 대비 하락률이 20% 이상으로 커지면 침체장이 됩니다 다우존스지수는 지난주 2.1% 내려갔습니다 S&P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5%와 2.6%씩 하락했습니다 이로써 다우존스지수는 올 들어 2.2%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올 들어 상승률이 7.2%와 20.8%로 축소됐습니다 미국 증시가 지난 8월부터 3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지켜봐야 할 주요 이슈는 3가지입니다
첫째는 오는 10월31일~11월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입니다 FOMC 결과는 11월1일 오후 2시에 발표되고 이어 제롬 파월 연준(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오후 2시30분부터 기자회견을 시작합니다 이번 FOMC에서는 금리 동결이 거의 확실시됩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금리 선물시장에 따르면 현재 5.25~5.5%인 금리가 동결할 가능성은 99.4%로 반영 돼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번에 금리 결정보다는 FOMC 성명서에 나타난 표현의 변화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 더 관심을 기울일 전망입니다
연준과 파월 의장은 이미 지난 9월 FOMC에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매파적 스탠스로 국채수익률을 끌어올리며 증시에 타격을 입혔습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이 5%에 육박하면서 현재 미국의 경기 호조세가 급격하게 꺾이며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전망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월 의장의 매파적 스탠스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에 대해 이글 자산관리의 경영이사인 제임스 캠프는 CNBC에 "파월 의장이 시장을 위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10년물 국채수익률이 5% 부근까지 오른 상황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은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실제로 CME 금리 선물시장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FOMC인 12월31일에서 금리 인상 확률은 19.6%로 낮게 반영돼 있습니다 모닝스타의 수석 미국 시장 전략가인 데이브 세커라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끝내고 내년 상반기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는 보고서에서 "경제성장률이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이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준은 내년 초부터 점점 더 완화적인 스탠스로 전환해 시장이 금리 인하를 준비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의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세는 연준의 통화정책보다는 미국 정부의 늘어나는 재정적자 탓이라는 지적도 많습니다 재정적자가 늘어 국채 공급이 증가하면서 국채 가격이 하락(국채수익률 상승)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이 채권시장에서 계속되는 매도세와 관련해 재정적자 확대에 대해서도 언급할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글 자산관리의 캠프는 "최근의 채권시장은 재정적자 확대가 계속되면 장기 국채 금리에서 반발이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며 "파월 의장이 재정 상황에 대해 짚고 넘어갈지 흥미롭게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둘째는 애플의 실적 발표입니다 이번주에는 10월31일 장 마감 후 AMD와 11월2일 장 마감 후 애플의 실적 발표가 가장 관심을 끕니다
애플의 실적은 미국 소비자들이 아이폰과 같은 비싼 항목에도 지출을 계속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셋째는 고용지표 발표입니다 이번주에는 11월1일 ADP의 10월 민간 고용 보고서와 노동부의 9월 구인 규모 , 11월3일 노동부의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가 줄줄이 공개됩니다 셋째는 고용지표 발표입니다 이번주에는 11월1일 ADP의 10월 민간 고용 보고서와 노동부의 9월 구인 규모 , 11월3일 노동부의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가 줄줄이 공개됩니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지표는 오는 11월3일에 나오는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입니다 다우존스의 이코노미스트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 증가폭은 17만5000명으로 전월(9월)의 33만6000명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업률은 3.8%로 전월과 동일하고 평균 시간당 임금 인상률은 전월비 0.3%로 전월 0.2%보다 소폭 올랐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외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근거자인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을 확대하면서 이란의 개입 등 확전 가능성도 미국 금융시장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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