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붐에 엔비디아 실적 신기록 . . . "제2의 아이폰 모멘트 시작"

안녕하세요 버핏이형입니다

'챗GPT 열풍' AI 반도체 수요 늘어 . . . 세계 시총 5위 '껑충'
1분기 순이익 26% 증가
월가 추정치 훨씬 웃돌아
시가총액 1조달러 눈 앞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가 지난 분기 시장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AI 모델 학습에 필수적인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이번 분기에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까지 내놨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특히 챗GPT로 다양한 기회가 열린 것과 관련해 "아이폰의 순간"이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24일(현지시간) 2024회계연도 1분기(2~4월) 순이익이 20억4300만달러로 2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09달러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추정치 0.92달러를 18.5% 웃돌았습니다 분기 매출은 71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했지만 월가 추정치 65억2000만달러를 10.3% 웃돌았습니다



특히 생성형 AI 붐으로로 데이터센터 부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습니다 1분기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42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월가 전망치 39억달러를 훌쩍 넘어선 수치입니다 AI반도체 수요 증가로 다음 분가 실적에 대한 기대가 커졌습니다 회사는 이번 분기(5~7월) 매출을 110억달러로 예상했습니다 회사 분기 실적 사상 최대 기록이 될 전망입니다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추정치 72억달러를 52% 이상 웃도는 가이던스입니다

엔비디아는 주가 급등으로 시총 1조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종가 305.38달러를 기록한 뒤 사간 외 거래에서 24.04% 급등한 380.65달러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24일 종가 기준 약 7543억달러에서 시간 외 거래 동안에만 1890억달러 추가된 9433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1조달러를 달성한 기업은 현재 기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 알파벳 , 아마존입니다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와 테슬라도 한때 1조달러를 넘었습니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25일 거래꺼지 이어진다면 사상 최대 일일 시가총액 상승 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현재 일일 시가총액 상승 폭 1위는 지난해 2월 아마존이 기록한 1912억달러입니다 엔비디아 실적이 크게 좋아지고 있는 것은 AI 수요 폭발을 예측하고 관련 투자를 선택적으로 해서입니다

황 CEO는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작년 8월 차세대 AI 반도체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며 "그 덕분에 챗GPT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을 때 공급 물량에 여유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 CEO는 생성형 AI의 발전을 "아이폰 모멘트"라는 말로 종종 표현하며 시장의 기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기술이 혁신적인 이유는 수백만 명의 사람이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아이폰 앱을 통해 각종 소셜미디어부터 배달 앱 , 스트리밍 서비스 , 게임 등 다양한 산업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황 CEO는 지난 3일 한 대학 강연에서 "생성형 AI로 어떤 사람은 시를 쓰고 , 어떤 사람은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 코드를 작성한다"며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다재다능한 기술을 마지막으로 본 지 오래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