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안 무섭다" . . . 경쟁자 없는 엔비디아에 '핑크빛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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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안 무섭다" . . . 경쟁자 없는 엔비디아에 '핑크빛 전망'

by 버핏이형 202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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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버핏이형입니다


상반기 200% 폭등한 엔비디아
간밤 1.7% 빠졌지만 . . . 증권가 "굳건하다"
개인들 , 엔비디아 보유액 5.6조 . . . 작년의 2배
"엔슬람의 시대가 왔다"


올 들어 200% 넘게 폭등한 엔비디아 주가가 간밤 뉴욕증시에서 2% 가까이 밀렸습니다 차익실현에 따른 조정으로 ㅇ메상되지만 , 회사 실적 전망치가 크게 상향 조정되고 있는 만큼 조정폭과 기간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나아가 당분간 엔비디아의 독주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도 내다봤습니다 경쟁업체가 없다는 분석에서입니다



21일(현지시간) 미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7.63포인트(1.74%) 하락한 430.45에 장을 끝냈습니다 이날은 조정을 받았지만 전일까지 엔비디아는 대형 반도체 주식들의 주가 하락 속에 '나홀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연초 이후 이날까지 주가는 무려 200.7% 올랐고 현재 기준 시가총액은 약 1조600억달러입니다



올해 들어서 미국 주식시장에선 엔비디아의 마이크로소프트 등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서의 쏠림 현상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연초 이후 미국 나스닥100 지수가 34% 상승하는 과정애서 엔비디아와 애플 등 빅테크 기업 7곳이 상승분의 75% 가량인 26%를 끌어올렸습니다 투자자들이 다른 해외증시 대비 양호한 투자수익을 거들 수 있는 미 증시로 돌아온 영향입니다 AI 테마 강세 흐름도 한 몫했습니다



이러한 상반기 폭등에도 증권가는 주가가 꾸준히 오를 것이라고 봤습니다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엔비디아 점유율이 구조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다할 경쟁업체도 없다는 게 그 근거입니다




문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주가만 계속 오르는 가장 큰 배경은 한정된 기업들의 예산 속에서 AI 투자를 사실상 독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AI 서버 가격이 일반 서버와 비교도 안 되게 비싸다""AI 서버가 팔리면 ,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일반 서버에도 탑재되는 중앙처리장치(CPU) , 디램 ,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으로 배정됐을 예산을 가져오는 셈입니다 이는 엔비디아 실적 차별화의 배경"이라고 밝혔습니다



주가 조정이 와도 투자심리를 얼린 정도는 아닐 것이란 관측이 따라붙습니다 문 연구원은 "엔비디아 주가가 큰 폭오른 배겅이 데이타센터 내 점유율 확대였듯 주가 조정의 배경도 점유율 축소 가능성과 관련한 것일 전망"이라며 "현재 가장 유력한 대항마는 AMD의 서버 GPU입니다 AMD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단 믿음만 줘도 엔비디아와의 평가가치(밸류에이션) 격차는 좁혀질 수 있지만 , 이를 확인하기 전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어서 엔비디아 선호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짚었습니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주도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상황인데 엔비디아의 주가수익비율(PER)이 50배를 웃돌고 있다""시장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지긴 했지만 엔비디아는 실적 전망치가 크게 상향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금리가 작년 고점인 수준으로 상승하지 않는 이상 밸류에이션 부담에 빠른 주가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서학개미들의 '엔비디아 사랑'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엔비디아 주식 보관금액은 39억1226만 달러(약 5조6246억원)입니다 테슬라(156억달러)와 애플(52억달러)에 이어서 세 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단 의미입니다 작년 이맘때 서학개미들의 엔비디아 보관액이 약 2조 8864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그 사이 약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



쏠쏠한 투자수익이 엔비디아 보유심리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 MTS에 따르면 이 증권사를 통해 엔비디아에 투자한 2만8857명 중 평균 매입단가 대비 수익을 보고 있는 투자자가 무려 99.93%에 달합니다 이들 평균 수익률은 106.27%로 집계됐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포털 등 종목 게시판을 통해 '엔슬람의 시대가 왔다' , '조정 오면 오히려 땡큐지' , '테슬라 PER 1000 수준까지 갔던 것을 생각하면 PER 50은 망설일 수준은 아니다' , '건강한 조정이니 100만원 갈 때까지 추가매수하면서 버티자' '엔슬람들 화이팅' 등 의견을 올리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그간 자나치게 올랐으니 지금 올라타는 것은 너무 위험한 전략이지 않을까 싶다' , '과한 상승은 항상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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