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0조 폭발 성장' 120조까지 몸집 불린 ETF . . . 채권형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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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0조 폭발 성장' 120조까지 몸집 불린 ETF . . . 채권형 인기

by 버핏이형 202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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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버핏이형입니다


채권형 ETF가 끌어들인 순자산총액 '120조 돌파'
올해만 140개 신규 상장하며 종목수 '800개 돌파'


올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몸집을 크게 키웠습니다 고금리가 지속하면서 채권형 ETF가 무섭게 자금을 끌어들이며 순자산총액이 120조원을 돌파하고 종목수도 800개를 넘겼습니다 ETF의 주요 구성 종목도 다양해졌습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성장된 ETF는 803개입니다 순자산총액은 121조4286억원에 달했습니다 ETF는 시장을 대표하는 다양한 지수 수준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펀드입니다 상품이 거래소에 상장돼 일반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습니다




국내 ETF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02년 10월14일 종목 4개 , 순자산총액 3552억원으로 출발한 ETF 시장은 2011년 11월 순자산이 10조원을 넘어선 후 2019년 12월에는 5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에는 666개 종목에 순자산총액이 78조5116억원에 달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성장 폭이 더 가파릅니다 1년여 만에 종목은 140여개 , 순자산총액은 50조원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ETF가 179개로 가장 많았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78개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KB자산운용(114개) , 한국투자신탁운용(77개) , 한화자산운용(64개) 순이었습니다 순자산가치총액으로도 삼성자산운용이 49조6765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래에셋운용이 45조5478억원으로 2위였습니다



수익률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TIGER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4일 종가 기준 TIGER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의 수익률은 지난해 말 대비 148.71%였습니다 이 상품은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상품으로 엔비디아 , 퀄컴 , AMD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이어 나스닥100지수 하루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가 134.35% ,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가 120.68%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사랑한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차전지소재Fn'입니다 지난 7월13일 상장된 후 6994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이어 지난 3월과 6월 출시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CD금리액티브'도 각각 2982억원 , 2429억원어치 사들였습니다 순자산총액으로는 채권형 ETF가 가파르게 성장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CD금리액티브'에 자금이 몰렸습니다 올해 6월8일에 상장됐음에도 불구하고 순자산이 6조1505억원에 달합니다 이 ETF는 CD91일물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합니다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돌려줍니다




지난해 11월30일에 상장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OFR금리액티브'의 순자산도 지난해 말 3520억원에서 5조382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TIGER CD금리투자KIS'도 3조4407억원에서 6조8288억원으로 늘었습니다 3조원 넘는 자금이 유입된 것입니다 채권형 ETF의 성장은 고금리가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관의 니즈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채권의 경우 들어가는 자금이 수십억인데 ETF는 적은 자금으로도 아무 때나 사고 팔 수 있어 기관 입장에서 상황에 따라 자금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고금리 여파로 인해 채권형 금리가 높아지니까 수요도 많아졌는데 , 기관 입장에서는 안정적으로 돈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채권형 ETF가 가장 최적화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팀 부장은 "연중 지속된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이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의 자본수익 기대감 확대로 연결되며 올해 ETF 시장 성장의 약 70%는 채권형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장기적인 경기 불확실성 확대는 배당주나 커버드콜 , 금리형 상품 등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인컴자산으로 투자니즈를 집중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고금리에 맞춰 다양한 채권형 ETF도 등장했습니다 '만기매칭형'이 대표적입니다 KB자산운용이 지난해 11월 처음 출시한 이 상품의 경우 만기가 도래하면 청산합니다 투자자들이 만기까지 만기매칭형 채권 ETF를 보유할 경우 시장금리 변동에 상관없이 ETF를 산 가격에 해당하는 만기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미국채권에 투자하는 만기매칭형 ETF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한국투자자산운용은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 AA-이상액티브'를 상장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등장하는 유형입니다 출시 때는 특정 만기월에 해당하는 채권을 포트폴리오에 주로 편입한 뒤 해당 편입자산 만기 시점이 다가오면 익년도 만기 채권으로 바꿔주는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또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ETF도 대거 나왔습니다 인공지능(AI)과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자산운용사도 투자자들의 니즈를 필요로 하는 종목들을 앞다퉈 상장시켰습니다 현대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생성형 AI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현대UNICORN 생성형AI강소기업 액티브ETF'를 선보였습니다 생성형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가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잠재력이 기대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미국 농업 첨단기술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인 'HANARO 미국애그테크 ETF'를 출시했습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미국 , 한국 , 중국 등 글로벌 AI 산업에 집중투자 하는 국내 최초 액티브ETF인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 액티브 ETF'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수진 부장은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주요 국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ation Reduction Ahc•IRA) 법안이 2차전지와 같은 성장테마를 양산했다" "연초 챗GPT 등장 이후에는 AI나 국가기술안보 경쟁 심화로 반도체가 장기 성장 테마로 부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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