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웃돈 FAANG 실적 . . . 나스닥도 침체공포 잊고 훈풍
본문 바로가기
긴급 news

예상 웃돈 FAANG 실적 . . . 나스닥도 침체공포 잊고 훈풍

by 버핏이형 2023. 5. 1.
반응형

안녕하세요 버핏이형입니다


미국 증시에서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으로 불리는 빅테크 기업들이 시장 예상을 뛰어 넘는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잇달아 내놨습니다 다만 이번 호실적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대규모 인원 감축에 따른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의 문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구글)이 열었습니다 MS는 올해 1분기 매출이 520억8600만 달러(약 69조8000억원)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월가 예상치 510억2000만 달러(약 68조4000억원)를 넘어섰습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1분기 매출액도 예상치 680억9000만 달러(약 91조3000억원)를 상회하는 697억9000만 달러(약 93조 580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으로 월가의 '미운오리'로 전략했던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올해 1분기 매출이 많이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26일 메타는 장 마감 후 1분기 매출이 286억 달러(38조35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예상치(276억 달러)를 크게 웃돈 수치였습니다 메타는 "1분기 매출 증가는 코로나19 봉쇄 완화로 중국 광고주들이 광고를 늘린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마존의 1분기 매출도 전망치인 1246억 달러를 웃돈 1274억 달러(약 170조840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수치입니다



빅테크 기업의 잇따른 깜짝 실적이 쏟아지자 나스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2.43% 급등했습니다 이달 들어 가장 큰 상승 폭입니다 메타 주가도 이날 종가 기준 전날보다 13.93% 급등한 238.56달러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애플(2.84%) , MS(3.20%) , 아마존(4.61%) , 알파벳(3.75%) 등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빅테크들이 '포스트 팬데믹 숙취' 이후 최악의 고비를 넘겼다는 희망을 부플리고 있다"고 29일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빅테크 기업의 호실적에 안심하긴 이르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1분기 성적표가 좋은 건 기업 이익이 늘어난 게 아니라 대규모 감원에 따른 '비용 절감' 영향이 컸기 때문입니다 '무늬만 어닝서프라이즈'란 지적입니다 실제 메타는 지난해 같은 11월 1만1000명을 해고한 데 이어 지난달엔 추가로 1만 명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아마존도 1분기엔 역대 최대 규모인 2만7000명이 회사를 떠났습니다




빅테크 기업의 재무제표를 뜯어보면 경기침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의 핵심 사업으로 꼽는 클라우드 컴퓨팅 1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MS가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아마존도 같은 기간 16% 증가했습니다 두 기업 모두 역사상 가장 낮은 증가율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실적은 '경기침체' 주요 가늠자 중 하나입니다 기업 운영에 핵심인 클라우드 관련 매출이 줄었다는 건 기업이 경기침체를 대비해 본격적으로 비용 감축에 나섰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서입니다



아마존은 실적 발표 후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브라이온 올사브스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예상대로 고객사들이 1분기 중 어려워진 경제 여건에 맞춰 클라우드 지출을 최적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최적화가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미국 소비자 지출이 거의 2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이 클라우드 사업 매출의 성장 부진에 대해 경고한 점은 광범위한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나타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응형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