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핏이형입니다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시장
FOMC 성명서 "인플레이션 진전"
5월 CPI , 예상치 히회 . . . 뚜렷한 진전
다소 매파적인 점도표
금리 인하 , 9월 또는 11월 ?
투자자들은 올해 2번 금리 인하 기대
내년 금리 인하 전망 3번➡️4번
연말 인플레이션 전망치 상향 조정
신중하면서 모호한 파월의 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12일(현지시간) 올해 금리 인하가 한 번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세에 환호하며 올해 2번의 금리 인하에 무게중심을 두고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이날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도 인플레이션 하락세에 진전이 있다는 문구가 새로 포함돼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고조시켰습니다
연준은 이날 FOMC에서 예상대로 금리를 5.25~5.5%로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별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멍됐던 FOMC 성명서 내용은 인플레이션 개선을 긍정하는 쪽으로 변했습니다 성명서는 지난 5월과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은 지난 1년간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수개월간 인플레이션이 위원회의 목표치 2%를 향해 내려가는데 있어서 완만하게 추가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에서 "추가적인 진전이 부족했다"는 지난 5월 성명서에서 표현이 바뀐 것입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에 발표된 지난 5월 CPI는 예상치를 하회하며 인플레이션이 잦아들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지난 5월 CPI는 전월과 변함이 없어 전월비 0.1% 올랐을 것이라던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를 밑돌았습니다 지난 5월 CPI의 전년 동월비 상승률도 3.3%로 예상치 3.4%를 하회하며 지낭 4월의 3.4%에 비해 개선됐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지난 5월에 전월비 0.2% 올라 예상치 0.3%보다 상승률이 낮았습니다 지난 5월 근원 CPI의 전년 동월비 상승률도 3.4%로 예상치 3.5%를 밑돌며 지난 4월의 3.6%에 비해 내려갔습니다
이에 따라 아날 S&P500지수는 0.9% , 나스닥지수는 1.5% 상승했습니댜 다만 다우존스지수는 0.1%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4.294%로 내려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에서 상당히 좋은 진전이 있었다"며 지난 5월 CPI가 "올바른 방향으로 한걸음 더 나아간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떤 하나의 데이터에 너무 고무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니다 FOMC 성명서와 달리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점으로 표시한 점도표는 그리 비둘기적이지 않았습니다
연준 위원 19명의 올해 말 금리 전망치 중앙값이 5.0~5.25%로 올해 1번의 금리 인하를 시사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지난 3월 점도표때 3번의 금리 인하 전망에서 줄어든 것입니다 올해 2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 위원들은 8명으로 1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 위원 7명보다 많았습니다 하지만 4졍의 위원이 올해 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금리 전망치 중앙값이 한 번의 금리 인하로 결정됐습니다 올해 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 위원의 수는 지난 3월 2명에서 더 늘어난 것입니다
연준 위원들은 지난주 말 금리 전망치를 제출했으나 이날 오후 2시까지 수정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망 긍정적인 지난 5월 CPI에도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하 전망은 올해 1번으로 결론냈습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 위원들이 단 한 번의 CPI 데이터에 따라 기존 전망을 변경하고 싶지 않았읗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연준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로렌스 메이어는 WSJ에 "연준이 아직 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까지 FOMC는 7월과 9월 , 11월 , 12월 총 4번 남았습니다 이 가운데 11월과 12월 FOMC는 오는 11월5일로 예정된 대선 이후에 열립니다
올해 금리가 2번 인하된다면 오는 9월에 첫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7월 FOMC 때까지는 인플레이션 지표를 한 번 더 확인할 서 있지만 9월 FOMC 때까지는 3번 더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금리가 한 번만 인하된다면 11월이나 12월에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 중앙값은 올해 1번의 금리 인하를 가리켰지만 투자자들은 2번의 금리 인하가 더 가능서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금리 선물시장에 따르면 오는 9월에 처음으로 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전망은 58%대로 높아졌습니다 지난 5월 CPI 발표 전만 해도 9월에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은 40%대였습니다 반면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은 36%대로 낮아졌습니다 또 올해 금리가 2번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42.4%로 올해 금리가 1번 인하될 것이란 전망 32.7%보다 높아졌습니다 올해 금리가 3번 인하될 것이란 전망도 16.4%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란 전망은 7.4%로 축소됐습니다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게 낙관적인 이유는 연준 위원들이 내년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해서는 더 적극적으로 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연준 위원들은 내년에는 금리가 4번 총 1%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3월 점도표에 나타난 3번에 비해 1번 더 늘어날 것입니다 종합적으로 올해 금리 인하 전망은 3번에서 1번으로 줄고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은 3번에서 4번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점도표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연준 위원들의 경기 금리 전망치가 지난 3월 2.6%에서 이번에는 2.8%로 올라갔다는 점입니다
장기 금리는 경기 성장세를 부양하지도 않고 억제하지도 않는 중립 금리를 의미합니다 중립 금리가 올라갔다는 것은 연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더 오래 지속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연준 위원들의 인플레이션 전망은 다소 부정적으로 변했습니다 올해 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지난 3월 2.4%에서 2.6%로 , 올해 말 근원 PCE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지난 3월 2.6%에서 2.8%로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4월 PCE 물가상승률 2.7% , 근원 PCE 물가상승률은 2.8%였는데 여기까지 거의 진전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 것입니다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2026년이 돼야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으로 봤습니다 다만 이는 지난 3월 전망과 동일한 것입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2.1% , 실업률 전망치는 4%로 지난 3월과 동일하게 유지됐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발언에 신중을 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5월 FOMC 때 노골적으로 비둘기쟉인 스탠스를 취했던 것과 달리 자제하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전직 연준 직원으로 리서치회사인 매크로폴리시 리스펙티브의 설립자인 줄리아 코로나도는 마켓워치에 파월 의장이 "절제하면서 모호한" 태도를 취했고 "낙관적이면서 덩시에 조심스러웠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서 새로 알 수 있었던 내용은 거의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그의 의도였다"며 그간 자신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너무 낙관적이었다고 반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나마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에서 주목할 점은 2가지였습니다 첫째는 "노동시장이 예상치 못한 약세를 보이거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빨리 떨어진다면 우리는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합니다 파월 의장은 그동안은 노동시장이 급격히 약화될 때만 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플레이션까지 언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둘째는 올해 금리를 한 번 내리거나 두 번 내리거나 둘 다 "가능성 있는" 전망이라고 밝힌 점입니다 이에 대해 에버코어 ISI의 부회장인 크리슈나 구하는 마켓워치에 파월 의장이 점도표에 나타난 올해 1번의 금리 인하 전망을 1.5번으로 미세 조정한 것이라며 "데이터를 통해 금리를 1번 내릴지 , 2번 내릴지 결정하겠가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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