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하루만에 300조 시총 늘었다 . . . 후광효과는 꽝

안녕하세요 버핏이형입니다

금리인하 올해 한 번 예상 . . . 세계경제 불안 변수
엔비디아만 좋고 말았네 . . . 다이먼 "경착륙 여전히 가능성"

뉴욕증시가 전일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 보고서에더 불구하고 비교적 큰 하락세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엔비디아 개별종목은 9% 이상 급등했지만 시장 전체로는 전환기를 맞이하고 못하고 긴장이 풀린 분위기로 노출한 것입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이날 상승으로 2조50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하루만에 한화로는 시총이 300조원이나 불어난 셈입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05.78(1.53%) 내린 39,065.26을 기록했습니다 S&P500 지수도 39.17포인트(0.74%) 하락한 5,267.8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은 65.51포인트(0.39%) 떨어져 지수는 16,736.03에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에서는 항공사인 보잉이 7% 이상 급락하면서 평균을 끌어내렸습니다 CFO(최고재무책임자)인 브라이언 웨스트가 올해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가 될 거라는 우려를 나타내면서 항공기 납품도 1분기보다 2분기에 더 회복되지 않을 거라고 말한 뒤 주가는 무너져내렸습니다 이밖에 인텔이 4%대 하락했고 맥도날드와 월트디즈니 , 존슨앤드존슨 등이 2% 이상 떨어졌습니다 파이퍼 샌들러의 수석 시장 전략가 크레이그 존슨은 "시장이 일부 느슷한 기반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최근 중동장세 문제로 치솟던 운송주 주가가 떨어지고 엔비디아와 와의 일반적인 기업들의 수익 보고서가 투심을 실망시키면서 지수를 더 끌어올리지는 못한 결과로 해석된다"고 말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중앙은행이 올해 금리를 몇 번이나 인하할 지에 대한 기대치를 다시 낮추면서 첫 인하 시기도 더 나중으로 지연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연방기금 선물시장은 트레이더들의 금리인하 횟수에 대한 컨센서스는 최근 두 차례에서 한 차례로 줄었습니다 한 차례 인하에 대한 CME 그룹의 페드와치 가능성은 56%입니다 이번 주 초까지만 해도 두 차례 인하전망이 과반이었지만 상황이 바뀐 것입니다 금리인하 시기도 당초 9월 예상이 11월로 밀리는 분위기입니다 트레이더들의 연초 기대는 3월부터 총 6번의 인하를 할 것이라는 전망에 모아졌지만 1분기 인플레이션 재반등과 함께 추가적인 긴축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장은 지난 4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재반등 우려는 내려놓았지만 지정학적 우려 고조를 염려하고 있습니다 심코프에 따르면 1분기 실적 시즌이 끝나가면서 투자자들은 다음 수익 라운드까지 지정학적 우려를 민감하게 받아들일 것으로 보입니다 멜리사 브라운 심코프 전무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매우 분명하게 밝혔기 때문에 당분간 금리인하 여부보다는 현재 진행 중인 두 가지 전쟁에 대한 지정학적 문제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브라운은 "투자자들은 당장 주식을 사야겠다는 의지보다는 시장에 돈을 넣기 전에 불안요소가 어떻게 진행되는 지를 지켜봐야겠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일 훌륭한 수익 보고서를 내놓은 엔비디아는 질주를 멈추지 않아 주당 1000달러를 가뿐히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이 랠리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부문은 활력을 잃었습니다 반에크 반도체 ETF(SMH)는 최고치에서 하락했습니다 온세미컨덕터능 3% , 인텔과 아날로그디바이스는 각각 2% 하락했습니다 월가황제인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이날 CNBC에 "미국의 경기 관련 경착륙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JP모건 글로벌 차이나 서밋에 참석한 그는 "미국 경제에 최악의 결과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상승하지만 높은 실업률로 인해 성장이 둔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며 "기준금리는 여전히 약간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기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지난 18일로 끝난 한 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총 21만5000건으로 전주대비 8000건 감소했습니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컨센서스는 당초 22만건으로 예상됐는데 이보다 낮았던 셈입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청구건수는 지난 11일을 기준으로 179만4000건을 기록해 다소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