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내서 삼성전자 주식 사는 진격의 개미 . . . "증시 상승장에 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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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빚내서 삼성전자 주식 사는 진격의 개미 . . . "증시 상승장에 배팅"

by 버핏이형 2021.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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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버핏이형입니다



삼성전자의 신용융자 잔고가 급증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빚을 내 주식 투자를 하는 이른바 '빚투'가 삼성전자에 집중된 것으로 보입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매매일 기준) 현재 삼성전자의 신용융자 잔고는 1351만주(9418억원)였습니다 이는 지난달 30일 124만주(7239억원)보다 약 32% 늘어난 수량입니다




매매 추이를 보면 지난 5~13일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하거나 보합세로 마감하는 동안 신용 잔고는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특히 주가가 3.38% 급락한 지난 13일 잔고는 전일 대비 약 195만주 (17%) 늘었습니다



반면 주가가 상승한 날에는 대체로 신용 잔고가 줄었습니다 주가가 '8만전자' 회복한 지난 2~4일 신용 잔고는 사흘 연속 감소했습니다 장중 0.94%까지 올라 반등하는 듯했던 지난 17일에도 잔고는 줄었습니다



이는 개인의 매매 방식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지수가 하락하면 개인은 매수 우위를 보이고 지수가 상승하면 개인은 매도 우위를 보이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금 주가가 내려가는 이유는 외국인의 매도이고 외국인이 주식을 팔 때 이를 사는 주체가 개인"이라며 "개인들이 주식을 살 때는 신용거래도 이용하니깐 그런 경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개인이 장기 투자뿐만 아니라 주가의 단기 반등에 따른 차익 투자에도 나서면서 신용 잔고도 이에 따라 움직인다는 설명입니다



실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동안 신용융자 잔고는 연일 늘어나면서 13일에는 최초로 25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통산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될 때 신용 잔고도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 현재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인식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기존금리 인상 시 제반 비용이 올라가는 만큼 금리 인상이 신용융자 이자율의 방향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대목입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이 '추세' 자체를 바꿀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 팀장은 "금리가 투자에 영향을 주는 것은 (자금 조달 비용이 커져) 기대수익률을 꺾거나 , 과열된 경기를 집으려고 금리를 올려 자산 가격에 대한 전망 자체가 낮아지는 경우인데 지금은 둘 다 아니다"라며 "증권사의 신용은 통상 고금리이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은 더 적어진다"고 언급했습니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영향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금리가 워낙 낮은 수준에서 오르는 것이기 때문에 인상이 돼도 (절대 수준 자체가) 높지는 않다""금리 인상이 추세적이다'라는 기대가 형상되면 모를까 , 한 번의 금리 인상이 증시나 신용 잔고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선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자체보다는 주가 급락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상승에 대한 믿음이 흔들릴 때 개인은 '빚투'와 같은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는데 주저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주가가 하락해 신용거래의 담보금 유지 비율이 기준 이하로 내려가면 반대매매가 나오게 되는데 , 이는 신용 잔고 물량이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교보증권 연구원은 "(개인은) 지수가 어느 정도(이하로) 하락할 때 자금을 많이 뺀다" "(지금은) 주가가 빠질 때마다 개인이 사는 움직임이 나타나서 괜찮은 것 같지만 '허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코스피) 2980포인트로 보고 있는데 지난 1월 개인이 많이 샀을 때가 그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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