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 약세 이어졌지만•••대형 호재 기다린다

안녕하세요 버핏이형입니다

블랙록 현물 ETF 상장 시 13만달러까지 오른다"전망

이번주(17~21일) 비트코인이 3만달러(약 3855만원)선이 붕괴되는 등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정책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세계 최대 투자 규모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미 당국의 승인을 받아낸다면 비트코인은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2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날 오후 비트코인은 2만9800달러(3828만원)선에서 거래됐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약 47% 크게 하락한 수준입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인 15일 오전 4% 가끼이 급락한 이후 좀처럼 시세를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주 내내 3만달러 선을 기준으로 오르내리는 데 그쳤습니다



이번 주 비트코인이 별다른 상승을 이뤄내지 못한 이유는 긴축에 대한 우려가 남은 가운데 특별한 호재가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다음 주에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후 FOMC에서도 연준은 금리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메리 데일리 총재는 지난 13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물가 수준이 안정화되고 있는 점을 근거로 긴축 완화를 기대하기엔 아직 무리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동월보다 30% , 전월보다 0.2% 각각 올랐습니다 2021년 3월 이후 가장 작게 오른 기록입니다 하지만 과거 잠시 물가가 안정화되다가 다시 상승하는 실수 경험 등을 감안할 때 아무리 확신을 주는 지표라도 한 달 지표를 과도하게 해석하지는 않을 것이란 해석에 무게가 실립니다

여기에 블랙록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여부를 기다리며 관망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점도 약세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공식 심사를 시작했습니다 SEC의 사상 첫 비트코인 현물 ETF 공식 심사입니다 앞서 블랙록은 SEC에 비트코인 ETF 승인을 신청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이에 블랙록은 이번에 재신청서에 시장 조작 위험을 만회하기 위해 '감시 공유 계약'을 도입하겠다는 내용을 포함시키면서 SEC가 공식 심사를 시작한 것입니다



일각에선 블랙록의 ETF가 미 증시 상장에 성공한다면 비트코인은 급등할 것이란 예상을 제기합니다 과거 금 ETF가 상장될 당시 금값이 크게 치솟은 점이 전망의 근거입니다 지난 2004년 미국에서 첫 금 ETF인 'SPDR골드셰어즈(GLD)'는 출시 3일만에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 현재 592억달러(약 74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금 ETF상장 이후 금값도 343% 크게 치솟았습니다 이를 비트코인 현 시세를 반영해보면 비트코인은 약 13만2387달러(약 1억6773만원)로 오른다는 계산이 가능합니다

금보다 상승세가 더 가파를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가상자산 전문 익명 애널리스트 데이브더웨이브는 "비트코인은 이미 바닥을 찍었을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얼마나 더 오를 수 있으냐인데 2025년까지 현재 가치에서 4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내다봤습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크게 내려갔습니다 전날 오후 이 지수는 50점(중립적인)으로 일주일 전(60점 , 탐욕적인)보다 10점 하락했습니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