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핏이형입니다
파월 잭슨홀 발언 , '예상했던 수준' 평가
지난해와 달리 글로벌 사장 충격은 적어
다만 11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예상보다 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기조도 더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Fed가 높은 물가를 고려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환율 상승 등 측면에서 안심하긴 이르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파월 Fed 의장은 25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긴축적인 수준에서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다소 매파적인 발언을 했으나 글로벌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 직후 글로벌 금융시장 충격으로 들썩였던 것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당시 파월 의장은 "긴축을 멈추거나 쉬어갈 지점이 아니다"며 매파적 발언을 쏟아내 달러 가치가 급등하고 글로벌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실제 이후 Fed는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고 , 1300원 초반대였던 원•달러 환율은 잭슨홀 연설이 끝나고 9월 1400원대까지 치솟으며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이에 비하면 이번 파월 의장의 연설은 시장 충격이 약한 편입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며 전장보다 247.48포인트(0.73%) 오른 채 거래를 마쳤고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9.40포인트(0.67%) ,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6.67포인트(0.94%) 각각 올라 장을 끝냈습니다
파월 의장이 추가 긴축 가능성을 언급하긴 했으나 예상 범위를 벗어나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라이언 디트릭 카슨그룹 수석 전략가는 "파월 발언이 매파적이었던 것은 맞지만 최근 금리 급등세를 고려하면 우려했던 것만큼 매파적이진 않았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은 역시 당분간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은은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과 국내 경기 침체 우려 사이에서 기준금리를 올리기도 , 내리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Fed의 고강도 긴축 기대가 약해지면 한은의 통화정책도 긴축보다는 동결이나 인하 쪽으로 더 기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24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금퉁위원 6명 모두 당분간 3.75%로 올릴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말하면서 "미국 Fed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Fed 긴축 우려가 다시 커지고 , 이에 따라 환율이 급등세를 보아면 한은도 금리인상으로 대응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당분간 동결을 이어가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다만 Fed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여전히 큰 만큼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ed가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19.5%에 블과하지만 , 오는 11월 회의에선 인상 가능서이 46.7%에 달합니다 파월 의장도 "앞으로 나오는 데이터를 보고 필요하면 추가로 금리를 인상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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