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 실적 발표•파월 발언 앞두고 하락 . . . 나스닥 1% ⬇️

안녕하세요 버핏이형입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이번 주 발표될 기업들의 실적과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을 경계하며 하락했습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99포인트(0.1%) 하락한 33,891.0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4포인트(0.61%) 밀린 4,111.08로 , 나스닥지수는 119.5포인트(1%) 떨어진 11,887.4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과 다음 날 예정된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 행사를 주시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양입니다 이 행사엔 파월 의장이 참석해 토론에 나설 계획입니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디스플레이션' 등을 언급하며 다소 비둘기파 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1월 실업률은 3.4%로 1969년 5월 이후 5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구인 수요가 많으면 임금이 올라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투자자들은 고금리 환경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서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Fed가 3월과 5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주일 전에는 5월에는 금리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한 비율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이날 발표된 1월 컨퍼런스보드 고용동향지수(ETI)는 전월보다 높은 118.74였습니다 해당 지수는 고용시장을 보는 선행지수로 지수가 상승하면 고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고 있습니다 레피니티브에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절반가량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 지난해 4분기 기업들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에는 월트디즈니 , 치플레 , 듀폰 , 펩시코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인력 감축 계획을 발표한 델의 주가는 3% 가량 떨어졌습니다 TSMC도 실적 악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습니다 인텔은 시장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로 급락했습니다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업체들이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7% 떨어졌습니다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유틸리티 필수 소비재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습니다 통신과 기술 , 소재 관련주는 1% 이상 하락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고용이 견고한 모습을 보이자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출회하며 지수는 하락 출발했다"며 "장중 고용동향지수는 발표되자 달러 강세와 국채금리 상승폭이 확대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나왔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