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핏이형입니다
셧다운 장기화시 경제지표 발표•통화정책 차질 우려
자동차 업계 '파업' 및 유가상승도 인플레 유발 요인
불확실성 커져 미국 국채 금리 더 오를수도 . . . 증시엔 악재
8월 PCE•2분기 GDP 발표 및 연준 위원 연설 주목
지난주 6개월 만에 최악의 한 주를 보낸 미국 뉴욕증시가 이번 주에도 지난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데다 , 미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우려 , 자동차 업계의 파업 확산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져서입니다 국제유가 및 미 국채 금리 상승 등도 미 경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22일(현지시간) 월가 투자기관인 울프리서치에 따르면 RBC의 에이미 우 실버맨은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가 이번주에 20 이상으로 치솟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실버맨은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 확산 , 국제유가 상승 , 미 정부 셧다운 이 VIX를 끌어올려 미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미 정부는 2024년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10월 1일 전에 예산안을 처리해야 합니다 합의까지 7일밖에 남지 않아 셧다운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셧다운이 현실화하면 물가•고용•소비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계속되면 연준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깜깜이' 상태가 된다"며 "경제 활동•물가에 대해 거의 파악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CNN방송도 "데이터에 크게 의존하는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서 실수 위험을 높인다"고 우려했습니다
미 자동차 업계의 파업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도 불확실성을 키웁니다 지난 15일 3대 완성차 업체(GM•포드•스텔란티스)가 속한 UAW 조합원들이 동시다발적 파업에 돌입했고 , 전날엔 20개주에 걸쳐 GM•스텔란티스의 38개 부품공급세터(PDC)가 파업에 추가 동참했습니다 마이클 페로리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파업이 장기화하면 자동차 가격에 '상당한' 상승 압박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악화할 수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도 불안요소입니다 사장에선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습니다 마크 피셔 MBF클리어링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글로벌 공급 부족으로 시장이 요동치며 원유가격이 (곧)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22일 뉴욕상업거래서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0.45% 오른 배럴당 90.0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러란 불확실성 요소들은 미 국채 금리 상승을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준이 지난 19~20일 FOMC에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전날 4.509%까지 치솟았습니다 2007년 이후 최고치로 심리적 저항선인 4.5%를 돌파한 것입니다 2년물 국채금리도 5.2%를 넘어서며 2006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 국채 금리가 오르면 가계•기업의 대출 부담이 확대하고 주식•채권•부동산 등 금융시장 전반이 위축될 수 있습니다 특히 주식시장에선 성장주•기술주의 타격이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주엔 연준이 증시하는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발표됩니다 또 파월 의장과 연준 위원들의 연설도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미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 , 통화정책과 관련해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매파(긴축 선호) 입장이 재확인될 경우 증시 변동성이 확대할 수 있습니다
한편 미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달 들어 3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지수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각각 5.8% , 4.1% 조정을 받았고 , 다우지수도 2.1% 내렸습니다 지난 주엔 나스닥 및 S&P500지수가 각각 3.5% , 2.9% 급락해 올해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주 1.9%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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